
직장을 변경하거나 퇴사를 하게 되면 챙겨야 할 서류들이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도 이직확인서는 고용보험과 실업급여에 있어 꼭 필요한 문서입니다. 많은 분들이 퇴사 후 회사가 알아서 발급해 줄지, 아니면 본인이 작성해야 할지에 대한 혼란을 겪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직확인서를 직접 작성하는 법과 고용보험 홈페이지에서 출력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자세히 안내하겠습니다.
이직확인서란?
우선 이직확인서의 기본 개념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서류는 근로자가 회사를 퇴사한 후 퇴사 사유, 재직 기간, 급여 내역 등을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문서입니다. 이직확인서는 고용보험법 제43조에 따라 법적 효력이 있어 실업급여를 신청하거나 다른 직장에서 경력을 입증할 때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즉, “이 회사에서 언제까지 일했으며, 어떤 이유로 퇴사했는지”를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역할을 합니다.
작성과 제출 주체는 누구?
이직확인서는 근로자가 아닌 회사가 작성해야 합니다. 근로자는 서류 제출을 요청할 수는 있지만, 직접적으로 발급할 수는 없습니다. 작성 책임은 사업주 또는 인사 담당자가 지며, 제출 기한은 근로자가 퇴사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제출 경로는 고용보험 홈페이지에 입력하여 고용보험공단에 제출해야 합니다. 사업주는 시스템에 로그인 후 퇴사자의 정보를 기입하고 제출을 완료하면, 근로자는 이를 고용보험 사이트를 통해 열람하고 출력할 수 있습니다.
고용보험 사이트에서의 작성 방법
이직확인서를 작성하는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고용보험 홈페이지에 접속
- 메뉴에서 상단의 ‘사업주 서비스 → 이직확인서 제출’을 선택합니다.
- 공동인증서 로그인
- 사업자 또는 법인 명의의 인증서로 로그인해야 하며, 개인 이름으로는 접근할 수 없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퇴사자 정보 입력
- 퇴사자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입사일, 퇴사일, 퇴사 사유 등을 정확히 입력합니다. 특히 퇴사 사유는 실업급여의 승인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자발적’인지 ‘비자발적’인지를 사실대로 기재해야 합니다.
- 급여 및 근무 정보 입력
- 퇴사 전 3개월 동안의 급여 총액과 근무일수를 입력합니다. 이는 실업급여 지급액 산정의 기준이 됩니다.
이직확인서는 절차를 정확히 준수하여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니, 실수를 예방하기 위해 위의 단계를 잘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
이직확인서 작성 가이드
이직확인서를 작성할 때, 작은 실수로 인해 근로자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은 이직확인서 제출 및 출력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오류를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제출 전 확인 사항
모든 정보를 입력한 후에는 [제출하기] 버튼을 클릭하여 해당 내용을 고용보험 서버로 전송합니다. 이 시점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근로자가 이직확인서를 열람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모든 내용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직확인서 출력하는 방법
회사가 제출을 완료한 뒤에, 근로자는 고용보험 웹사이트에서 이직확인서를 쉽게 출력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그 절차입니다.
- 고용보험 홈페이지 접속: 먼저, 고용보험 홈페이지에 들어갑니다.
- 개인서비스 선택: 상단 메뉴에서 ‘개인서비스’를 클릭한 후, 아래의 ‘실업급여’ 항목 내 ‘이직확인서 열람’을 선택합니다.
- 로그인: 본인의 공동인증서 또는 간편 인증을 통해 로그인합니다.
- 이직확인서 조회: 본인 이름으로 제출된 이직확인서의 목록이 표시됩니다. 필요한 문서를 퇴사일이나 회사명으로 선택하여 확인합니다.
- 출력하기 버튼 클릭: 선택한 문서 하단에 있는 ‘출력하기’ 버튼을 눌러 프린터로 출력하거나 PDF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PDF로 저장하면 나중에 필요할 때 언제든 다시 출력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모바일에서도 확인 가능하지만
고용보험의 모바일 웹사이트에서도 이직확인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동인증서 로그인 후 ‘이직확인서 조회’ 메뉴를 통해 조회가 가능하지만, 모바일에서는 출력 기능이 지원되지 않으므로 PC에서 출력해야 합니다.
자주 발생하는 오류
퇴사 사유를 잘못 기재하는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권고사직’을 ‘자발적 퇴사’로 잘못 입력하면 실업급여 수혜가 거절될 수 있습니다. 이런 오류를 피하기 위해 퇴사 사유를 정확하게 입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직확인서를 작성하고 제출할 때, 위의 팁을 주의 깊게 확인하고 따라 간다면 불필요한 실수를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업급여 신청 시 유의사항
필수 정보 정확히 입력하기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정보를 사실에 기반하여 정확하게 작성하는 것입니다. 만약 제출이 지연된다면, 근로자는 실업급여를 제때 신청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회사가 10일 이내에 제출하지 않으면, 근로자는 고용센터에 ‘미제출 신고’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급여 내역 점검하기
최근 3개월의 급여 중 일부가 누락되면 실업급여 산정 금액이 줄어들게 되므로, 마지막 급여일 및 금액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직확인서 주요 항목
- 인적사항: 이름, 주민등록번호
- 근무기간: 입사일과 퇴사일
- 퇴사사유: 권고사직, 계약만료 등
- 최근 3개월 급여: 총액과 지급일
- 제출자 정보: 사업주 성명 및 연락처
자주 묻는 질문
Q1. 이직확인서를 근로자가 직접 작성할 수 있나요?
아니요, 이직확인서는 사업주만 작성할 수 있으며, 근로자는 ‘제출 요청’이나 ‘조회 및 출력’만 가능합니다.
Q2. 회사가 제출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퇴사일로부터 10일이 지나도 제출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고용센터에 미제출 신고를 하면 공단이 회사에 제출을 요청합니다.
Q3. 이직확인서 출력은 어디서 하나요?
고용보험 홈페이지에 접속 후 개인서비스 메뉴에서 ‘실업급여’와 ‘이직확인서 열람’을 통해 출력할 수 있습니다.
Q4. 이직확인서와 경력증명서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경력증명서는 회사가 내부 용도로 발급하는 문서이고, 이직확인서는 고용보험 실업급여 신청에 필요한 공식 서류입니다.
마무리 정리
이직확인서는 단순한 퇴사 서류가 아닌, 실업급여 신청과 경력 증명의 중요한 문서입니다. 회사가 고용보험 홈페이지에서 작성 및 제출하면, 근로자는 제출 완료 후 개인서비스 메뉴에서 열람 및 출력이 가능합니다. 출력은 PC에서만 가능하며, PDF로 저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퇴사 후 실업급여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면, 오늘 바로 고용보험 홈페이지에 방문해 이직확인서 제출 여부를 확인해보세요. 이 서류 한 장이 귀하의 경력과 경제적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