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겨울을 특별하게 만끽할 수 있는 ‘한라눈꽃버스’가 올해도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이 특별한 운행은 12월 13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계속되며, 총 80일 동안 눈으로 덮인 한라산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각 버스의 운행 노선이 상이하므로,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한라산 눈꽃버스 소개
겨울철에만 운영되는 ‘한라눈꽃버스’는 렌터카 없이도 설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겨울 한정의 특별한 교통편입니다. 매년 12월 중순부터 다음 해 3월 초까지 약 80일간 운영되며, 주 운행 구간은 눈 덮인 1100도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노선은 1100번과 1100-1번으로 구분되며, 제주버스터미널과 서귀포 시내를 출발해 어리목, 1100고지 및 영실지소까지 이어지는 경로로 운영됩니다. 또한, 버스의 외관과 내부는 눈꽃을 주제로 디자인되어 있어 단순한 이동 수단 이상의 겨울 여행 콘텐츠로 역할을 합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이용객 수에 맞춰 배차 간격이 조정되어 더 자주 운행되며, 자가운전 없이도 안전하게 설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도 매우 적합합니다.
1100번 버스 노선 시간표
1100번 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을 출발하여 한라병원과 도립미술관을 경유한 후 어리목, 1100고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실지소까지 운행되는 경로입니다.
한라산 방향 버스 운행 정보
한라산으로 가는 첫 번째 버스는 아침 8시 40분경에 출발합니다. 오전과 오후 동안에 걸쳐 비교적 고른 간격으로 운행되므로 일정을 계획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하행편 정보
산에서 내려오는 하행편은 영실이나 1100고지에서 오전 10시 전후부터 시작하며, 늦은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에도 꾸준히 버스가 운행됩니다. 그러므로 하산 일정도 여유롭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배차 간격과 회차 시간은 제주도청의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만, 대체로 ‘아침부터 오후까지는 자주 운행된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1100-1번 노선 시간표
1100-1번 버스는 서귀포 지역에서 출발하여 중문사거리, 영실지소, 1100고지, 어리목까지 순차적으로 이동하는 노선입니다. 이 노선은 서귀포 지역에 숙박하는 관광객에게 특히 유용한 교통수단입니다.
첫 차는 오전 8시 40분쯤 서귀포 시내에서 출발하며, 오전부터 이른 오후까지 여러 차례 운행되어 산행 계획을 쉽게 세울 수 있습니다. 반면, 한라산에서 서귀포 방향으로 하강하는 버스는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에 어리목과 1100고지에서 출발합니다.
시간표를 잘 확인하면 렌터카를 이용하거나 택시로 1100도로에 진입하지 않아도 서귀포에서 설경 구간을 쉽게 왕복할 수 있습니다.
240번 및 추가 운행 정보
240번 버스도 운영되고 있으며, 제주버스터미널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간을 연결합니다. 여기에 시즌 한정으로 운행되는 1100번과 1100-1번은 주말과 공휴일에 총 42회 추가로 운행되어 해당 도로 구간의 버스 간격이 평소보다 더욱 짧아졌습니다.
버스 운행 개선 사항
기존에는 배차 시간이 길어 이용객이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했으나, 현재는 상황에 따라 10분에서 30분 간격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용 요금 및 예약 안내
이용 방식은 예약 없이 즉시 탑승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일반 시내버스와 유사하게 선착순으로 진행됩니다. 좌석을 미리 예약하는 등의 개념은 없으며, 겨울 철에 운행되는 특수 노선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시내버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교통카드 이용이 가능합니다. 나이에 따라 요금이 다르게 책정되며, 어른은 기본 요금이 적용되고, 어린이와 청소년은 할인된 금액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한라산은 겨울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는데, 올해는 이동이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자가용 대신 눈꽃버스를 선택하면 결빙된 도로와 주차 문제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습니다.
정규노선 240번과 함께 증가한 눈꽃버스 운영 덕분에 복잡한 교통 체증 대신 아름다운 설경을 만끽할 수 있는 겨울이 펼쳐졌습니다. 버스 안에서 외부 풍경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를 누려보세요. 이번 겨울에는 운전대를 잠시 내려놓고, 계절에 맞춰 특별하게 운행되는 이 한정 버스를 타고 한라산 속 설원의 매력을 여유롭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