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갈수록 점점 더 습하고 덥게 변해가면서 이제는 단순히 선풍기로 여름을 보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에어컨을 계속 사용하기에는 이미 높은 전기세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몇 가지 팁을 준비해보았습니다.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면서 전기세 부담을 조금 줄일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정보가 여름을 더 쾌적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에어컨의 유형과 작동 원리 알아보기
각 가정에서 에어컨 사용 방식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어떤 가정은 하루 종일 에어컨을 가동하는 반면, 다른 가정은 덥거나 필요한 순간에만 잠깐씩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후자의 방법을 선택하실 것 같습니다.
각 가정마다 전기 요금을 낮추는 방법이 정확히 무엇인지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는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어컨의 종류, 집의 크기와 구조, 그리고 개인의 사용 습관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가정은 하루 종일 에어컨을 가동해도 전기 요금이 예상보다 낮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다른 가정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잠깐씩만 가동해도 전기 요금이 생각보다 훨씬 높게 나온다는 경우도 있어서 이런 차이를 경험해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다양한 환경적 요인 외에도 에어컨의 종류와 작동 방식이 서로 달라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의 두 가지 유형
에어컨이 작동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정속형과 인버터형이 그것인데요, 정속형 에어컨은 2010년 이전까지 많이 사용되던 방식입니다. 만약 2011년 이전에 구입했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2011년 이전 모델의 중고 에어컨을 구매하신 경우라면 정속형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물론 2011년 이후에 출시된 제품 중에서도 정속형 제품이 존재할 수 있으니 이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정속형 에어컨은 예를 들어 설정 온도를 20도로 맞추더라도 실내 온도가 20도에 도달한 후에도 계속해서 최대 능력을 다해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정속형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일정 시간 작동한 후 끄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24시간 동안 계속 켜둔다면 전기세가 크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이 에어컨을 2시간 간격으로 켜고 끄는 방법으로 운영했을 때, 24시간 연속으로 작동했을 때보다 전기요금이 50%에서 70%까지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인버터 방식의 에어컨은 정속형과는 다릅니다. 인버터 방식은 설정한 온도에 도달하면 실외기가 절전 모드로 전환되어 잠시 작동을 중지하다가 온도가 다시 올라가면 다시 작동을 시작하는 방식입니다. 이 인버터 방식은 2010년 이후로 생산되기 시작했으며, 계속해서 작동 상태로 두었을 경우 약 35% 정도의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기를 가장 많이 소모하는 순간은 에어컨을 처음 작동할 때라는 점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에어컨이 높은 기온을 낮추기 위해 활발히 작동하므로 전력 소비가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버터 방식은 일정 온도를 유지하면서 전기를 아끼는 데 효과적입니다.
에어컨 전기요금을 절약하려면 종류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
위에서 이야기가 길어졌던 이유는 지금 말씀드릴 내용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에어컨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현재 사용 중인 에어컨이 어떤 종류인지 알고 계신가요? 만약 잘 모르신다면, 이제부터 에어컨을 구별하는 방법을 안내해 드릴 테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인버터형 에어컨은 에어컨 본체에 인버터라는 문구가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인버터라는 글씨가 보이지 않는다면 에너지 효율 등급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버터형 에어컨의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은 보통 1에서 3등급 사이로 표시됩니다. 하지만 2018년 10월 이후 출시된 제품들은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기준이 강화되어 3에서 4등급으로 변경되어 나타나니 이 점을 유의해 주세요.
정속형 에어컨은 일반적으로 인버터라는 표기가 없으며, 에너지 소비효율이 대부분 5등급입니다. 그러나 이를 정확히 구분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에어컨 본체의 뒤쪽에 있는 스티커를 살펴보시면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스티커에 적힌 내용 중에서 정격능력이나 정격 냉방능력이라는 문구를 찾으면 정속형과 인버터형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인버터형은 세 가지로 나누어 표시되며, 정속형은 하나의 형태로만 나타납니다. 이는 정속형의 특성을 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정속형은 항상 100%의 효율을 유지하기 때문에 일정함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종류를 나눈 후 말씀드린 것처럼, 인버터형은 계속 작동해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으며, 정속형은 시간을 정해 사용하고 껐다 켰다 하는 방식이 전기 요금을 절감하는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실외기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
실외기가 과도한 열을 받게 되면 고장이 발생하거나 에너지 효율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외기의 설치 위치와 관리가 전기 요금을 절약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실외기는 대개 주택의 마당이나 옥상에 설치되며, 가능하다면 바람이 잘 통하는 위치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한여름의 강한 태양을 차단하기 위해 차광막을 설치하면 효과가 더욱 배가될 것입니다. 만약 설치할 수 없다면,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물건으로 덮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에 실외기에 천천히 물을 조금 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이용하는 방법이 효과적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집안의 온도를 빠르게 낮출 수 있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온도를 신속하게 낮춘 후, 에어컨의 온도를 1도만 높여도 전기 요금을 20~40%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선풍기의 방향 설정은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에어컨이 있는 위치와 같은 방향으로 선풍기를 돌리면 집 안의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더 먼 곳에 냉기를 전달하고 싶다면, 선풍기를 에어컨과 반대 방향으로 향하게 하여 작동시키면 에어컨 바람이 더 멀리 퍼질 수 있습니다.
방문을 닫고 작은 방에서 에어컨을 켜는 것보다 방문을 열고 넓은 공간에서 에어컨을 가동하는 것이 공기 순환이 더 원활해져서 온도가 더 빠르게 떨어진다고 하니 이 점을 기억해 두세요.
에어컨의 전기요금을 줄이는 방법 정리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에어컨 사용이 필수로 느껴지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기요금이 부담스럽다면 몇 가지 절약 방법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철 건강 잘 챙기시고, 긍정적인 일들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